지옥 – 신의 계시인가, 인간의 광기인가
“당신은 ○○년 ○○월 ○○일 ○○시, 지옥에 갑니다.”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연상호 감독의 **《지옥》(Hellbound)**은한국 콘텐츠 역사상 새로운 장르 실험이자,전례 없는 세계관을 구축한 충격적인 문제작입니다.“천사가 나타나 사망 날짜를 통보하고,그 시간이 되면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죄인을 불태운다.”이 단 한 줄의 설정이우리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종교, 언론, 권력, 도덕, 인간성을 낱낱이 파헤치는압도적인 서사의 시작점이 됩니다.《지옥》은 단순한 공포물이 아닙니다.그건 인간이 신의 이름을 어떻게 이용하는지,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쉽게 집단 광기로 변질되는지에 대한 날카로운 기록입니다.줄거리 요약 – “당신은 지옥행을 선고받았습니다”대한민국 서울, 어느 날 갑자기한 남자의 ..
2025. 7. 18.